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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없다"…워너원, 예정대로 이달 31일 해산

등록 2018.12.18 18:52

수정 2018.12.18 18:54

'계약 연장 없다'…워너원, 예정대로 이달 31일 해산

 

그룹 워너원이 계약 연장 없이 오는 31일 1년 반을 끝으로 해산한다. 내년 1월 말 나흘간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8일 워너원 공식 팬카페에 올린 공지문에서 "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 워너원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활동 연장을 놓고 고심해왔다.

지난 여름부터 CJ ENM 측과 멤버들의 기획사, 매니지먼트사가 만나 내년 1월 이후에도 워너원 활동을 지속하는 내용의 추가 연장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12월 31일 계약 기간 종류 이후 각 멤버들은 1월 말까지 워너원 활동과 원 소속사 활동을 병행한다. 팀 활동의 추가 연장은 없으며 1월 24, 25, 26, 27일 나흘간 총 4회 고척돔 콘서트를 끝으로 완전히 해산한다는 계획이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구축했다.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MAMA 남자그룹상, 데뷔 1년만 월드투어 개최,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 등 1년 반 동안 숱한 기록을 제조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지만, 내년 1월 말 고척돔 콘서트를 끝으로 최종 해산, 각자의 길을 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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