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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내년 초 고용 한파…신규 채용 9000명 감소

등록 2018.12.19 13:31

우리나라 전체 채용인원의 87.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내년에 신규 채용규모를 대폭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국내 기업들의 채용계획인원은 29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00명 줄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지난해 동기보다 1만4000명(5.1%) 적게 300인 이상 기업은 5000명(14.5%) 더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계획인원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7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6000명), 보건의료 관련직(2만2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3분기 구인 인원도 300인 이상 사업체는 15만6천명으로 19.1% 늘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59만2천명으로, 증가율이 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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