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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하남 등 3기 신도시 발표…"서울 30분내 출퇴근"

등록 2018.12.19 14:52

수정 2018.12.19 15:16

[앵커]
정부가 오늘 3기 신도시 4곳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과천, 그리고 인천 계양구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수홍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정부가 오늘 발표한 4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와 과천 과전지구 등 총 4곳입니다. 규모는 남양주가 가장 큰데요. 1134만㎡로 일산보다 조금 작은 규모에 모두 6만 6천호가 건설됩니다.

하남 교산지구는 위례신도시와 비슷한 면적인데, 3만 2천호가 공급됩니다. 인천계양은 만 7천호이고, 미니신도시급인 과천은 7천호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네곳 모두 서울외곽순환도로나 향후 건설 예정인 수도권 GTX 노선 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부 2기 신도시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출퇴근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토교통부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하는 한편, 교통대책을 기존보다 2년 앞당겨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신도시보다 2배 이상 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해, 자족기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신도시 내 모든 유치원을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공원도 1.5배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방치된 공원부지나 군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에 중소택지지구 37곳을 추가로 개발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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