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식약처 "발사르탄 복용, 추가 암 환자 발생 우려 낮다"

등록 2018.12.19 18:4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사르탄을 원료로 쓴 의약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로 인한 추가적인 발암 우려는 매우 낮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지난 7월 중국 제지앙 화이트사가 제조한 원료물질 발사르탄에서 공업용 화학물질로 쓰이는 발암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된 데 따라, 실제 약품을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발암 가능성을 조사해왔다.

식약처는 복용환자 10만 명 중 0.5명이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는 국제 기준(10만 명당 1명)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유통되는 발사르탄 의약품에 대해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를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1개가 관리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제품은 NDMA 검출로 지난 7월 이미 판매 중지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 이채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