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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복귀 후 첫 인사…30개 계열사 세대교체

등록 2018.12.19 19:17

롯데그룹이 오늘(19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에 40년 넘게 몸 담아왔던 화학BU 허수영 부회장과 식품BU 이재혁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물러나고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이 화학BU와 식품BU에 각각 선임됐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낸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와 조직장급에서 17명이 승진했다. 여성 임원은 4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그룹 전체로는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롯데그룹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교체와 질적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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