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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한항공·포스코건설 등 장애인고용 외면 605곳 공개

등록 2018.12.20 12:47

수정 2018.12.20 13:13

대한항공, 포스코건설, 현대파워텍 등 대기업과 국회, 서울시교육청 등 국가기관이 올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7개 국가·자치단체, 19개 공공기관, 579개 민간기업 등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605개 기관·기업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특히 국회, 서울·인천·경기·부산·충남 교육청과 대한항공, 현대 E&T, 고려개발 등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3년 연속 의무 불이행 명단에 들었다.

고용부는 "장애인고용률 자체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는 기관, 기업은 전체 의무고용 대상 중 53.9%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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