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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구당 빚 7,531만원 육박…소득분배는 전년과 유사

등록 2018.12.20 19:23

올해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6가구는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20일) 발표한 '2018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 가운데 부채를 보유한 비율은 63.7%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한 평균 부채는 지난 3월 기준 7,531만 원으로 전년대비 6.1% 늘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5,705만 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었다.

소득불평등을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의 7.00배를 기록해, 2016년 6.98배에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인구에서 빈곤층 비중을 계산한 상대적 빈곤율은 17.4%로 나타났고, 2015년 17.5%, 2016년 17.6%에서 2년 만에 감소해 빈곤율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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