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증세 호전 학생 3명 일반병실 이동…"1명은 금요일 퇴원 가능"

등록 2018.12.20 21:18

수정 2018.12.20 21:27

[앵커]
일산화 탄소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 학생 7명 가운데 3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어떤 상태인지 강릉 아산병원을 연결하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일단 3명은 마음을 좀 놔도 될까요?

[기자]
네 학생들은 오늘도 이곳 강릉 아산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치료실로 걸어서 갈만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가장 낮았던 이 학생은 내일 퇴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의식을 되찾은 다른 학생 2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치료실에서 만난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까지 3명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학생 3명은 죽을 먹으며 식사도 시작했습니다.

[앵커]
나머지 학생들은 상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아산병원에 있는 학생 5명 가운데 2명이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이름을 부르면 눈을 뜨는 정도까지 회복했습니다. 

또다른 학생은 아직 통증에만 반응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두 학생 모두 어제보다는 좋아졌다며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있는 학생 2명도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고압산소치료와 저체온 치료를 하며 경과를 살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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