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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강한 자신감'…깜짝 발탁 없는 최강팀 구성

등록 2018.12.20 21:41

수정 2018.12.20 21:55

[앵커]
다음달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최종 명단 23명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깜짝 발탁은 없었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구성해, 벤투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벤투호와 23세이하 대표팀과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 황의조가 쏜 결정적인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외면합니다.

7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막바지 테스트를 한 벤투호. 김학범호에 0-2로 패했지만 의미 있는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김학범호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벤투호는 열흘 간의 울산 동계훈련을 마무리하고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잡이 황의조와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중원의 기성용과 최후방의 김영권, 김민재 등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최상의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던 공격수 지동원과 구자철도 벤투호에 승선했습니다.

벤투
"저희가 잘 아는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의 능력과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도 치열한 왼쪽 풀백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벤투
"김진수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발탁했습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벤투호는 오는 22일 결전지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합니다. 손흥민은 다음달 16일에 있을 중국전을 앞두고 합류합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친 대표팀, 이제 실전에서 보여줄 일만 남았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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