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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 평가' 46%…'긍정 평가' 45% 추월

등록 2018.12.21 18:40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부정평가가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부정평가 수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다.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5%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수치상 격차는 2주 연속 1%포인트, 즉 표본오차 크기(±3%포인트)보다 작아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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