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박지원 "문 대통령, 과감한 인적개편 검토해야"

등록 2018.12.21 18:47

박지원 '문 대통령, 과감한 인적개편 검토해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전기 마련과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과감하고 감동적인 인적개편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21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한국 갤럽은 이날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더 앞섰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지율은 역대 정부 집권 2년 차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지금도 높고, 집권 2년 차에는 정부·여당 여러 곳에서 문제가 터진다. 당연사이고 늘 있는 일"이라면서도 "지금 다 잡고 가야 개혁에 성공하고 잔여 임기 3년을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정평가 수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다.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5%였고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