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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매환자, 간병인에 흉기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 끊어

등록 2018.12.22 19:18

수정 2018.12.22 19:23

[앵커]
요양병원에 있던 80대 환자가 간병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환자는 치매증상을 앓고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함안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환자 89살 A씨는 어젯밤 10시 45분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A씨는 자고 있던 중국인 간병인 67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B씨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
"저기 간병인이 같이 상주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주무시고 계시던 상황이었고요."

흉기 난동을 벌인 a씨는 치매증상을 앓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틀 전 허리골절로 입원한 A씨가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아무 이유가 없었는데, 이분이 치매가 있으니까, 환경이 바뀌고 하니까..."

어제 오후 5시반쯤, 부산의 한 성당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여성 56살 박모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경찰
"주방 앞에 촛불 3개를 켜놨나봐요. 하나가 넘어진 것 같아요."

오늘 오전 11시쯤, 강원 평창군의 한 국도에서는 23살 성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51살 이모씨가 숨지고 성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목포시의 한 선착장에서는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운전자 46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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