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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탄력근무제 논의 중…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조정 불가피"

등록 2018.12.24 12:38

이낙연 '탄력근무제 논의 중…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조정 불가피'

이낙연 국무총리 / 조선일보DB

이낙연 국무총리는 “탄력근무제 조정방안에 대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논의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단계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만 끝나면 현장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합리적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정책 시행과정에 국민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산업과 노동의 현장에서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어서, 정부가 설명을 해드려도 현장의 우려는 좀처럼 줄어들지 못하기도 한다”며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고 우려의 소지를 최소화하도록 성의를 다해 설명해 드려야겠다”고 했다.

주 52시간 근로 시간제 관련 6개월 계도기간(처벌유예기간)은 이달로 끝나지만, 탄력근로제 확대 여부는 내년 2월에나 국회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와,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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