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부 "北에 타미플루 제공…이번 주 실무협의 진행"

등록 2018.12.24 14:22

통일부는 북측에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신속진단 키트를 제공하기 위한 남북실무협의를 이번 주 진행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북쪽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남북 간의 실무협의가 문서교환 방식으로 이번 주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이달 남북보건의료실무회의에서 남북간 인플루엔자 정보를 교환하면서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치료제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백 대변인은 이산가족 화상상봉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좀 더 논의하면서 연(내년) 초에 남북 간에 화상상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상상봉이 이뤄지는 시기가 연 초인가, 아니면 화상상봉 관련 협의를 연 초에 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두 개를 다 포함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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