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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손흥민, 아시안컵 우승 보인다!

등록 2018.12.24 21:49

수정 2018.12.24 22:02

절정의 손흥민, 아시안컵 우승 보인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7, 8호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침투 능력이 돋보였는데, 아시안컵을 앞둔 벤투호의 전망도 밝혔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전반 27분 동점골과 후반 16분 쐐기골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월,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벌써부터 걱정했습니다.

손흥민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고, 동료들 덕분에 경기 MVP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의 상승세는 대표팀에도 호재입니다. 손흥민은 그간 대표팀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집중하느라, 날카로운 골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황의조가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손흥민에게도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황의조가 토트넘의 케인처럼 상대 수비수를 끌고 뒷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손흥민의 빠른 발을 활용한 침투 공격이 빛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의 장기인 중장거리 패스도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또, 우리와 맞설 상대는 밀집 수비를 펼칠 것으로 보여,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다음달 14일 대표팀에 합류해 이르면 이틀 뒤,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격합니다.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와 킬러 능력을 되찾은 손흥민까지,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전망이 밝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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