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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양산 성당 찾아 전야 미사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 되길"

등록 2018.12.25 09:49

성탄절 하루 전인 어제(24일) 고향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성탄전야 미사를 올렸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SNS 성탄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의 일부를 인용하며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지에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의 새끼 여섯 마리가 목도리를 두른 사진도 같이 담겼다.

메시지 말미에서 문 대통령은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문 대통령 부부는 각각 ‘디모테오’와 ‘골롬바’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다.

어제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한 문 대통령은 오늘까지 나흘의 연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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