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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역서 '철도 연결' 착공식 열려…南 100여명 참석

등록 2018.12.26 11:21

수정 2018.12.26 11:32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첫 이정표를 세울 착공식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역에서 양측 주요 인사 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측 참석자 100여명은 26일 특별열차를 타고 행사장소인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출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100여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6시 48분 서울역을 출발했다.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별열차는 새마을호 열차 6량, 기관차 2량, 발전차 1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됐다.

참석자들은 오후 1시쯤 판문역에서 특별열차에 탑승한 후 서울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서울역에는 오후 3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출발 현장에 시민 10여명이 '북한과 철도 연결 절대 반대' 피켓을 들고나오는 등 철도 협력에 대한 엇갈리는 견해가 표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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