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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50대 여성이 남성보다 5배 많아

등록 2018.12.26 13:52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50대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3년 16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명으로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7.8%로 가장 많았고, 특히 50대 여성이 5만 6천 명으로 남성 1만 1천 명 보다 5배 더 많았다.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폐경기 후의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이 장기간 눌려 손상될 수 있다며 조기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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