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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장기·인체조직 기증할 뜻 있다"

등록 2018.12.26 14:05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할 뜻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기ㆍ인체조직 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6.5%이 장기나 인체조직 기증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증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신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33%)' '막연이 두려워서(30.4%)'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응답자 중 97.5%가 '장기기증에 대해 들어본 적 있거나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지도는 45.7%에 그쳤다.

현재 국내 장기이식 대기환자는 약 3만 명에 이르지만 장기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국민의 2.6%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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