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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 미성년 남성 성추행 혐의로 기소

등록 2018.12.26 17:15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드라마‘하우스 오브 카드’로 유명한 미국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앤드 아일랜드 지검의 마이클 오키프 검사는 2016년 7월 벌어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스페이시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다음달 7일 낸터킷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피해자측은 당시 스페이시가 낸터킷의 한 식당에서 18세 남자 청소년에게 술을 산 뒤 속옷 속으로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을 비롯해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는 10여명에 달한다. 논란이 일자 스페이시는 지난해 10월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중도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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