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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온라인 의류구매 피해 신고 매년 증가"

등록 2018.12.26 18:40

온라인으로 의류제품을 샀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섬유제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만 1,92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은 2016년 1,667건에서 2017년 1,887건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 10월까지 접수된 것만 1,602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3,395건)은 온라인의 경우 청약철회 거부가 36.5%(585건)로 가장 많았고, 품질불량 22.6%(363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22.4%(359건) 순이었다. 오프라인은 품질 불량이 90.6%(1609건)으로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점퍼·자켓류가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3.9%(717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캐주얼 바지 11.3%(339건), 셔츠 11.1%(334건), 원피스 10.9%(329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거래를 할 때 인터넷 쇼핑몰의 사업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거래 취소 요청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쇼핑몰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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