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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철도 착공식, 평화 철마되길"…한국당 불참 이유는

등록 2018.12.26 21:15

수정 2018.12.26 21:21

[앵커]
이번 착공식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도 분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거 참석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공사도 할수 없는 가불착공식이라고 비판하며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초청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명균, 김현미 장관 뒤로 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들이 플랫폼에 내려와 특별열차에 탑니다.

이해찬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에 넘어갔다구..."

하지만 행사내내 한국당 의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남북 철도 연결이 평화의 철마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당의 불참은 옥의 티라고 했습니다.

이재정
"자유한국당만 불참한 것은 그야말로 옥의 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낡은 색깔론과 반공 이데올로기, 당리당략만을 위한 몽니를…"

바른미래당도 "역사적인 장면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은 대북 제재가 있어 공사를 할 수 없는데, '착공 없는 착공식'을 왜 하느냐며 비판했습니다.

김병준
"'가불 착공식'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업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주가조작 혐의라는 것을 갖다 붙일.."

한국당을 초청했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열심히 봤더니, 전화 온 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연락하셨는지…. (연락하고자 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연락이 됐겠죠.) 연락을 제대로 안 하시고."

앞서 조명균 통일장관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세번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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