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유럽 최대 활화산 伊에트나 분화…인니, 추가 쓰나미 '우려'

등록 2018.12.26 21:40

수정 2018.12.26 21:48

[앵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화염과 용암을 쏟아내면서 일대에 크고 작은 지진이 300여차례 이어졌습니다.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선 또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정상에서 화산재 섞인 회색 연기구름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짙어지더니 밤이 깊어지자 화염과 용암이 분출됩니다.

현지시간 24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인근 마을 지붕과 차에 화산재가 내려앉고 항공기 운항도 잠시 중단됐습니다.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 이용객
“오후 3시10분 몰타항공 비행기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밤 10시 비행으로 스케줄이 다시 잡힌 것 같아요.”

최대 규모 4.3의 지진이 300여 차례 이어졌는데 대피소동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에트나 화산은 유럽 최대 활화산으로, 이번 분화에선 남동쪽 분화구에 새로운 틈이 생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남동쪽 경사면이 붕괴할 수 있다면서, 지중해 일대에 쓰나미 위험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쓰나미로 400명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선 쓰나미 추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해안에서 1km 이상 떨어지거나 10m 넘는 고지대에 머물라고 당부한 가운데, 쓰나미 경보가 잘못 울려 대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재민들은 질병과 굶주림에 더해 쓰나미 재발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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