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호날두부터 손흥민까지…올해를 빛낸 슈퍼골

등록 2018.12.26 21:43

수정 2018.12.26 21:48

[앵커]
올 한해 한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부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덕분에 화려한 골들도 여기 저기서 터져나왔는데요.

한국은 물론 세계축구를 달궜던 2018년 화제의 골들을, 박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승우의 화려한 개인기에 수비 세명이 속수무책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난적' 이란을 제압했던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16강전 2번째골. 이승우는 막춤으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발등에 얹힌 황의조의 중거리포가 골망을 그대로 가릅니다. 반박자 빠른 슛 타이밍에 우즈벡 선수들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무너뜨린 손흥민,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키르기스스탄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만이 넣을 수 있는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습니다.

우리 프로축구에서도 멋진 골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거미손' 조현우도 막을 수 없었던 경남 공격수 말컹의 오버헤드킥. 프로축구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나온 박주영의 중장거리 골. 빈 골문을 향해 정확하게 공을 차넣었습니다. 이 골로 서울은 2부리그 강등을 피했습니다.

힘차게 도움을 닫더니 보고도 믿기지 않을 오버헤드킥을 꽂아넣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벤투스를 울린 호날두. 지금은 공교롭게도 유벤투스 옷을 입고 있습니다.

'전 팀동료' 베일의 오버헤드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챔스리그 결승에서 터진 동물적인 한방으로 3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