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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이상 취업률이 2011년 조사 시작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가운데 취업자가 33만 7899명으로 취업대상자의 6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7.7%를 기록한 1년 전 보다 1.5%p 낮아진 수치다.
학제별로는 일반대 취업률이 62.6%로 전년보다 1.7%p 떨어졌고 교육대는 11.6%p, 기능대는 3.3%p씩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계열 취업률이 전년 보다는 하락했지만, 공학계열과 의약계열 취업률은 각각 70.1%와 82.8%의 평균을 웃돌았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급여수준 등도 분석했는데 의약계열이 283만 5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이 27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 기간은 졸업 전이 35.3%로 가장 많았고, 졸업 후 3개월 이내가 24.7%, 졸업 후 1년 이상 걸렸다는 응답은 10.4%로 확인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취업자가 46.6%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고 비영리법인이 15.7%, 중견기업이 11.2%, 대기업이 9.8%인 것으로 집계됐다.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