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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대 남성, 세계 최초 남극 '단독횡단' 성공

등록 2018.12.27 14:48

30대 미국 남성이 세계 최초로 남극을 단독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운동선수 출신 33세 콜린 오브래디가 지난 11월 3일 남극 론 빙붕을 출발해 53일만에 1482km를 횡단했다.

오브래디는 텐트 등 짐을 실은 170kg의 썰매를 하루 12시간 이상씩 끌면서 눈보라를 뚫고 횡단을 이어갔다.

외신들은 그가 2008년 태국 여행 당시 사고로 몸의 25%에 화상을 입어 다시 걷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했다고 전했다.

여정을 마친 뒤 오브래디는 체중이 많이 빠져 손목시계가 흘러내릴 정도로 체중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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