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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관리 강화"…학부모 참관 확대

등록 2018.12.28 14:35

내년부터 학부모의 급식 모니터링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또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정부가 영양사를 파견한다.

정부는 28일, 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급식 관리 강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유치원에만 설치된 '유치원급식소위원회'가 모든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설치돼 학부모의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급식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을 내년까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린다. 또 현재 10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만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돼 있는 점을 감안해 100인 미만 시설은 식약처 산하 기관에서 소속 영양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의 위생과 영양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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