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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레이더 갈등에 "자위대 행동 적절, 증거 공개할 것"

등록 2018.12.28 15:36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최근 우리 해군의 북한 조난 선박 구조 과정에서 발생한 레이더 가동 논란과 관련해 당시 자위대 초계기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자국의 초계기가 "한국군의 구축함으로부터 레이더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날씨가 좋은 상태라 어선의 모습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며 "(한국 구축함이) 모든 레이더를 전개할 필요는 없었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또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와 관련 "한일 간에 사실관계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지 않아 자위대에 불명예스러운 논평이 있었다"며 "해상자위대가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 측에 일부 제시됐던 것으로 수분 분량이며 방위성이 자막을 추가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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