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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소화 약품 누출…13명 병원이송

등록 2018.12.28 16:09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화재 진압용 소화 약품이 누출돼 관람객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소화 약품이 누출돼 성인 6명과 유아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눈과 어깨 통증,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유출된 약품은 독성이 없는 청정소화약제로 주로 박물관이나 기계실 등에서 사용되며 화재시 천장에 설치된 분출구에서 소화 약품이 나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점검업체의 시설 점검 중 기계 오작동으로 소화 약품이 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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