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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공모전 선정작 '대필' 의혹…서울문화재단 감사 착수

등록 2018.12.28 18:40

서울문화재단 산하 남산예술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의 선정작이 대필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재단이 감사에 착수했다.

남산예술센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진행된 작가 발굴 사업 '서치라이트(Seachwright) 2018' 공모에서 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 6편은 서울시 예산 3천 6백여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3월 13일부터 같은달 23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했다.

재단은 이 가운데 A 작가의 작품이 유명 연극단 소속 B작가가 쓴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했다. A작가와 B 작가는 감사에서 대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문화재단은 대필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연에 지원했던 금액을 환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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