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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사흘간 25㎝ 폭설…눈 덮인 한라산 ‘입산통제’

등록 2018.12.29 19:05

수정 2018.12.29 19:21

[앵커]
이런 한파에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을 비롯한 호남 서해안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과 들판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사라졌습니다. 주말이면 북적이는 시골 장터에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이정애 / 상인
"힘들죠, 힘들어. 보통 힘든 게 아니야. (팔 안 아프세요?)팔 아프죠."

기상 악화로 어선은 사훌 째 발이 묶였습니다. 굴비 가게 천막에도 수북이 눈이 쌓였습니다.

김미순 / 전남 영광군
“관리를 해야 이게 안 무너지거든요. 관리 안 하면 금방 무너져 버리니까 눈을 안 치워 버리면 휘어요"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거북이 주행을 합니다. 운전자들은 자동차 바퀴에 체인을 달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합니다.

김원희 / 경기도 고양시(어제)
"영실코스 등반하려고 하는데요. 안전 때문에 체인을 채우고 안전하게 올라가기 위해서…."

기상 악화로 한라산 전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제주공항에는 초속 6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일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27일부터 호남 서해안 지역에 내린 눈은 전북 고창이 25cm, 전남 영광이 19cm나 됩니다.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에도 이틀 통안 21.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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