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7

"화장품·케이크도 배달되네"…유통업계 배송 무한경쟁

등록 2018.12.29 19:26

수정 2018.12.29 20:00

[앵커]
요즘 간단한 생필품은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배송받아 쓰시는 경우가 많죠. 온라인 주문배송이 대세가 되다 보니 유통업계가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 모임을 앞두고 선물을 깜빡한 신백규씨. 직접 사러 나가는 대신 앱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고 배송도 신청합니다. 잠시 후, 배달온 제품을 편하게 받아봅니다.

신백규 / 회사원
"오늘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으니까 기다리는 게 없어서..."

이렇게 앱이나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가까운 매장에서 배송되는 화장품을 3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예슬 / 매장 직원
"(오후) 4시 정도쯤에 주변 회사원 분들께서 많이 주문을..."

배달 서비스엔 업종 구분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 빵집에선 롤케익 하나만 사도 문 앞까지 배달해줍니다. 간식을 주문하는 직장인 등에게 호응이 좋습니다.

김기준 / 매장 직원
"사전예약같은 것도 받아서 크리스마스 때 케이크 대량 주문 받았고요."

소액 판매가 많은 편의점도 전문배달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소화제 같은 생필품은 물론 간식 같은 먹거리도 집에서 받을 수 있어, 1인가구 이용률이 높습니다.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신선식품을 아침에 받을 수 있도록,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 문 앞까지 찾아가려는 유통업계의 배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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