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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文 대통령 딸, 부부간 증여 후 '구기동 빌라' 매각 논란

등록 2018.12.29 19:36

수정 2018.12.29 20:1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구기동 빌라 매각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의 빌라가 매각 과정에서 논란이 됐죠?

[기자]
문다혜 씨가 서울 종로구 구기동 빌라를 지난 7월에 매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문다혜 씨는 오 모씨에게 5억 1천만원에 집을 팔았습니다. 이 집은 원래 남편 서 모씨가 2010년 3억 4천500에 산 것입니다. 서씨는 지난 4월 증여 형태로 부인에게 집을 넘겼고, 문씨가 증여받은지 석 달 만에 팔았습니다.

야당은 "남편 서씨 명의의 집이니까 집을 직접 팔면 되는데, 아내에게 증여하고 석 달 만에 외부인에게 파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집은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부터 입주했고 2016년 홍은동으로 이사할 때까지 거주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은 향후 국회 상임위에서 의심가는 부분에 대해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청와대 입장은 무엇입니까?

[기자]
청와대는 사생활의 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해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한 여당 의원은 한 신문의 인터뷰에서 "부부간 증여가 불법도 아니고 탈세를 한 것도 아니다. 대체 어떤 대목이 의심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北, 2년 뒤 핵탄두 100개?'

[기자]
미국 NBC 방송 보돕니다. "북한이 핵무기 대량생산 단계로 넘어갔고, 2년 뒤엔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100개면 영국이 보유한 양의 절반 수준이라고합니다.

[앵커]
북한 비핵화와는 정 반대 행보군요

[기자]
이에 대해 테드 포 미 하원의원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은 한국의 온건파 대통령에 의해 위험에 처한 것 같다"며 "이번에 먼저 굴복할 쪽은 한국의 문 대통령인 것 같다"고 발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포 의원은 이 상황이 "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의 순진(naive)한 감각을 악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작은 선의에 속아 성급하게 몸을 굽혀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우리 영화를 칭찬했다구요?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직 시절부터 페이스북에 책, 영화, 노래별로 그 해 가장 좋았던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죠.

올해 감명깊게 본 영화로 15편을 꼽고 여기에 '버닝'을 포함했습다. 최근'버닝'은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앵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택이 아카데미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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