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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협상·북핵' 전화 논의…"공감 확인"

등록 2018.12.30 19:34

수정 2018.12.30 19:47

[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 즉 셧다운이 2주 차에 접어들며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국내 혼란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한 담판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중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해, 무역 갈등 타결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 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원칙에 공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된다면, 모든 분야와 쟁점을 망라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1일)
"우리는 미중 양국에 모두 위대한 일을 할 겁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도 "중미 관계를 안정적 방향으로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합의를 조속히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 中 국가 주석 (29일)
"중국의 개혁 개방과 현대화를 지원하는 세계에 인사를 전합니다."

환구시보는 이 통화가 "양국 인민과 전 세계에 보내는 새해 선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미중 정상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시 주석이 추가 미북 회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갈등으로 빚어진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지역 이민 희망가족 어린이들의 죽음은 민주당의 한심한 이민정책 탓이라고 공격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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