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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로 우뚝 선 임은수 "올해 70점 주고 싶어요"

등록 2018.12.30 19:41

수정 2018.12.30 19:54

[앵커]
올 한 해 피겨스케이팅에선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빛났습니다. 여자 싱글에선 임은수가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스케이트 부츠를 단단히 동여 메는 임은수, 지난주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의 기쁨도 잠시, 연습, 또 연습입니다. 6살 때 김연아의 의상에 반해 시작했던 피겨 스케이팅, 일찌감치 재능을 뽐냈던 소녀는 어느덧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출전자 중 가장 어렸지만 당당히 동메달을 획득, 김연아 이후 9년 만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올 해만큼은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입니다.

임은수
"70점?, 쉬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높은 점수 주고 싶고..."

부담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김예림, 유영과의 라이벌 구도는 해탈했습니다.

임은수
"자극은 되겠지만 그런 것들 시합 전에 신경쓰지 않고 제 할 것만 집중하면서..."

여자 선수 중 에서도 4회전 점프에 성공하는 등 높아지는 기술 추세에 대해선 소신을 보여줬습니다.

임은수
"(현재 구성이)완벽해졌을 때 고난도를 해야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되고 빛이 될 것 같아요"

내년 1월 종합선수권을 비롯해 사대륙대회까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임은수의 새해 소망은 단 한 가지입니다.

임은수
"경기 다 잘하고 싶어요"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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