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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최문순 화천군수 "국가대표 산천어축제 준비 완료"

등록 2018.12.31 08:56

수정 2020.10.05 12:50

지방자치단체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네트워크 초대석입니다. 오늘은 겨울 축제의 고장인 강원도 화천의 최문순 군수님을 모셨습니다.

 

Q. 군수님 안녕하세요. 화천군하면 역시 겨울철에는 산천어 축제가 떠오르는데요, 이제 곧 개막이죠?

A.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화천 산천어축제가 닷새 후인 2019년 1월 5일부터 1월 27일까지 23일간 개최됩니다. 약 8만평의 광활한 얼음판이 약 25cm내외로 꽝꽝 얼며 안정적인 결빙이 이뤄지고 있어, 개막일에는 아마 30cm까지 얼 것으로 예상합니다. 화천읍 시가지에는 이미 2만 7천여개의 산천어등이 점등되어 밤하늘을 뒤덮고 있고, 세계최대 실내얼음광장도 조성이 완료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타 기본적인 시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는 축제장을 찾아주실 관광객 여러분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마지막 보완작업만을 남겨두고 작업이 한창입니다.

Q. 네 올해 산천어축제에 또 새롭게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A. 산천어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산천어 얼음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등 눈과 얼음 프로그램가 대표적이죠. 특히, 이번 축제에서 화천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에게는 평일 주간 얼음낚시와 야간 얼음낚시, 주말 야간낚시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니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하얼빈 빙등 기술자들이 조성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스노우카페 등 50여점의 새로운 작품이 선보입니다. 밤하늘을 뒤덮은 2만 7천여개의 산천어등은 몽환적인 낭만을 선사하며 여러분들의 추억사진을 책임질 것입니다. 특히,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과의 협업으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 지난 22일 개국되며 핀란드 리얼산타와 요정이 다녀갔는데요. 받는사람란에‘산타 할아버지’라고만 적으면 화천 산타우체국을 거쳐 핀란드 산타우체국으로 발송되어지고, 2019년 성탄절에 즈음하여 리얼산타에게 답장을 받는 신비한 이벤트가 연중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죠. 꼭 기억하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Q. 이 산천어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크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축제란, 오시는 관광객들도 즐겁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산천어축제의 경제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금년에도 700여명의 지역 대학생들과 일반 주민들이 축제 진행에 직접 고용되고 이로 파생되는 간접 고용효과는 2,5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정성스레 키운 농산물은 15억원 가량 팔리며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은 상경기에 약 20억원이 유통됩니다. “축제의 경제적 이익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주머니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산천어축제의 방침입니다. 산천어축제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셨냐가 아니라 얼마나 만족도 있게 체류하고 기분 좋은 소비를 유도해야 하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아무래도 이번에 화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숙박도 하시면서 오래 머물면 더 좋으실텐데 이를 위해 특별히 더 신경쓰시는게 있으신가요?

A.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 바로 산천어축제의 슬로건입니다. 산천어축제는 화천군 인구의 60배가 넘는 170만명이 찾아오며, 10만이 넘는 외국인이 찾는 대형축제로 세계4대 겨울축제로의 반열에 까지 올라왔습니다. 더 이상 화천군은 축제의 양적팽창이 아닌, 소수의 체류 관광객에 더욱 집중하며 만족감있는 관광으로 여러분들이 기분 좋게 참여하실수 있도록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천어축제에 오시면 정말로 잘 왔다는 보람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맛 보실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곳에서 펼쳐지는 가장 따뜻한 축제입니다. 그리고 머무를수록 기분좋은 여운이 오래가는 축제입니다! 올 겨울,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천어축제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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