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황금 돼지해 풍요로운 2019년 '소망'…아듀 2018

등록 2018.12.31 21:43

수정 2018.12.31 21:50

[앵커]
2018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었고, 이제 올해는 2시간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면,, 무술년은 보내고, 기해년 새해가 열리게 되는데요, 서울 종로 보신각으로 가보겠습니다.

구민성 기자,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리포트]
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이곳 보신각은 마지막 공연 예행 연습이 한창입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2019년 '황금 돼지해'가 더 나은 해가 되길 바라며 속속 보신각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자정이 되면, 이곳에서는 모두 33번, 제야의 종이 울립니다. 조선시대 통행금지가 풀리는 새벽 4시에 33번 종을 쳤던 데서 이 행사는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타종 행사에는 올 한해를 대표하는 의인 11명이 참여합니다. 닥터헬기를 도입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등이 함께 합니다. 타종 행사 앞뒤로는 뮤지컬 공연과 가수 박기영 씨의 공연도 예정됐습니다.

서울시는 행사가 시작되는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 30분까지는 보신각 주변 종로와 청계천 일대 도로에 차량 진입을 통제합니다. 대신 지하철과 버스는 평소 보다 한시간 늦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다만, 1호선 종각역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안전을 고려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행사에 1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소방차와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많은 시민들이 벌써부터 모여들면서 다가올 새해가 풍요롭길 고대하며 타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신각에서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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