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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맞이 명소 '북적'…"다 잘되게 해주세요"

등록 2019.01.01 21:02

수정 2019.01.02 15:55

[리포트]
기해년을 밝히는 첫 해. 동해 바다 수평선을 조금씩 붉게 물들이더니, 마침내 바다 위로 솟구칩니다. 해맞이객들은 첫 해를 보려고 바닷가로 모였습니다.

살을 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다린 끝에 만나는 일출,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유혜지 / 경기 고양시
"원래 처음에는 못 볼 뻔했는데, 봐서 정말 기뻤어요. 처음 보는 일출이라..."

산 정상에서도 영하 10도 아래의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첫 해를 맞이했습니다. 산허리를 감싼 안개 사이로 떠오른 해는 신비감마저 듭니다.

정다교 / 경북 청송군
"바다는 많이 갔었는데, 산은 처음이거든요? 이렇게 눈꽃도 보이고 하니까 굉장히 좋네요."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 시민들은 꼭 이뤄지길 바라는 소망을 꺼냅니다.

황보동준 / 경북 영천시
"올해는 예쁜 여자 만나서 연애를.."

김재경 / 인천 남동구
"모자지간에 약간 서운해서 올해는 많이 사랑하고.."

박찬우 / 경남 통영시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 다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이팅!"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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