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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산불 확산…마을 인근까지 번져 주민대피령

등록 2019.01.01 21:25

수정 2019.01.01 22:38

[앵커]
강원도 양양에선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이 힘들어,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은 마을 인근까지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석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산불 진화작업은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대원과 소방인력 등 460여명과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17대가 투입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 있는 야산입니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접근이 어려워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은 야산 골짜기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불은 한때 민가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자 양양군은 '송천리 주민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2대와 장비를 추가 투입해 진화 작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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