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퍼레이드

김정은, 소파에 앉아 '파격 신년사'…의도는?

등록 2019.01.02 07:38

수정 2019.01.02 07:44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집무실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계가 0시를 알리자 짙은 남색 양복을 입은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청사에 등장합니다.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창선과 여동생 김여정, 조용원 당 부부장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합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모습입니다.

집무실에 들어선 김 위원장은 자연스럽게 원고를 읽어내려 갑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대사를 읽을 수 있는 장비인 프롬프터가 설치돼 있는 듯이 원고도 거의 보지 않습니다.

청사 연단에서 딱딱하게 원고를 읽어내려갔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김정봉 / 유원대 석좌교수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때 의자에 앉아서 회담을 했는데 이번 신년사 모습과 엇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에서는 드론이 등장해 하늘에 온갖 문양과 글자를 새겼고, 신년사 편집 영상에는 CG로 구현한 불밝힌 노동당 청사가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영남, 최룡해 등과 함께 금수산 궁전을 참배하는 것으로 올해 공개활동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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