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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 혐의 송명빈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받겠다"

등록 2019.01.03 13:44

수정 2019.01.03 13:47

직원 폭행 혐의 송명빈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받겠다'

상습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라인에 선 송 대표는 폭행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이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송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직원 양씨가 자신의 배임,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송 대표의 단점을 수집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지난 28일 남부지검에 양씨를 배임, 횡령, 무고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양씨 측은 송 대표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한 번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송 대표와 함께 양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최 부사장도 오늘 오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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