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대통령·靑 참모, 잇단 기업인 만남…재계 "고용계획 준비중"

등록 2019.01.03 21:34

수정 2019.01.03 21:4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회를 연데 이어 오늘은 청년 창업가들을 만났습니다. 새해들어 부쩍 경제 행보에 신경을 쓰고는 있습니다만, 재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경제행보로 '혁신창업' 육성업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젊은 스타트업 기업가들을 만났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경쟁력이 나빠지자 신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뜻에서입니다.

문재인
"우리 경제는 지금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하는데 지금도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큽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수제화 가게도 찾아 새 구두를 맞췄습니다. 새 신발을 신고 국민을 위해 달리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을 만나는 데 이어 이달 중순쯤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격의 없이 자유롭게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청와대 경제라인을 총괄하는 김수현 정책실장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권영수 LG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조찬 모임을 열었습니다.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남에 앞서 청와대는 새해 고용계획을 보고하라고 요구했고 대기업들은 고용계획을 준비해 갔다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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