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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오규석 기장군수 "부군수 임명권 반환 이뤄낼 것"

등록 2019.01.04 08:56

수정 2020.10.05 12:50

지방자치단체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네트워크 초대석' 입니다. 오늘은 부군수 임명권 반환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를 하동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군수님은 부군수 임명권 반환을 두고 계속 1인 시위를 이어가고 계신데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옛날 관선시대 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청산되어야 할 적폐 중에 적폐이고 악습 중에 악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방자치법에 명백히 보장되어 있는 부군수 임명권을 부산시로부터 반드시 돌려받아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지방자치 발전을 하루 빨리 앞당기고 싶습니다.

Q.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 이유는?

A. 주민의 이해나 요구와는 관계 없이 각 당의 당리당략, 각 당의 지침에 따라서 군정의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서 쭉 따라가는 겁니다. 이게 행정의 효율성이나 생산성 경제성 능률성 이런 부분에 엄청난 제어를 가지고 오고 있고, 엄청난 주민의 저항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Q. 3년 연속 업무추진비 0원 선언의 취지는?

A. 김영란법이 만들어지고 부터 2017년, 18년, 19년 그때부터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야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업무추진비를 아예 편성 안했습니다. 업무추진비가 없어요. 사실 제가 좀 짠돌이예요. 오늘도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군수실에는 난방기가 가동이 안됩니다 겨울에는 차단을 시켰어요. 여름에 물론 에어컨도 가동이 안되고 혈세를 아껴야 겠다는 소박한 생각이고요.

Q. '야간 군수실' 운영 후 기억에 남는 민원은?

A. 지난해 11월 경에는 오스트리아를 자주 왕래하는 인근 도시의 지휘자님이 공휴일에 찾아오셔서 우리 정관읍에 중앙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야외무대를 설치하면 아주 세계적인 품격있는 메머드급 공연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제 눈과 귀가 번쩍 뜨였죠. 야간군수실을 통해서 제가 많이 배우고 깨우치고 그렇거든요. 정말 저는 공짜 수업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항상 찾아오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고맙죠.

Q. 2018 기장형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란?

A. 사업에 어떤 기초 일반 단계부터 주민, 이해관계자, 전문가집단 그리고 관련 부서, 관련 기관들의 어떤 이해와 협조, 조언을 다 반영하는 거죠. 기장군에서는 정관읍에 8만 3천정도의 신도시를 조성해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다 운영할 수 있는 비가림하고 바람막이가 될 수 있는 물놀이장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

Q.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기대효과는?

A.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비발전분야를 선도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가 2020년에 준공 마무리되면 여기엔 수출용 신형연구로, 파워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 등 강소 기업들이 많이 유치가 되고 집적화 되어서 생산 유발 효과 14조원, 고용 유발효과가 3만명에 이르게 됩니다. 부산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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