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 은밀히 개발 가능"

등록 2019.01.04 10:48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부국장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외에 부품 실험, 대기권재진입기술 개발 등을 은밀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북한은 미사일 성능을 개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사일 시험발사 없이도 북한이 대기권재진입기술 개발 등 핵심역량을 은밀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현재 북한의 미사일 개발 단계를 고려하면 발사 직전까지 연료 공급과 유지 보수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북한 미사일들은 기지 안에 보관돼 있고 기지 안에서 연료 충전과 장비 유지 보수, 인력 관리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미사일 전문가 데이비드 라이트 참여과학자연대 국장도 북한의 황해북도 삭간몰 등 미신고 미사일기지와 양강도 영저동 미사일 기지 확장 등과 관련해 "미사일 발사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일과 직결된다"며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무기 생산과 실험,사용, 확산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입장을 밝혔지만 미사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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