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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항의 방문…강경화·김현미·피우진도 직권남용 고발

등록 2019.01.04 21:08

수정 2019.01.04 21:25

[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를 찾아가 대통령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해 시시비비도 가리자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일부 의원들이 신씨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걸 의식해서인지, 일단 몸을 낮췄습니다.

보도에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찾아갔습니다.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사무관이 폭로한 청와대의 독선과 전횡을 문재인 대통령이 해명하라는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정양석
"민간인 사찰과 국가 채무조작에 대한 진상을 대통령께서 나서셔 규명해주시고"

한국당은 기획재정위와 정무위 소집을 요구하고, 김동연 전 부총리 출석을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 훈처장, 이성춘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5명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적자국채 발행 압박 의혹 청문회 개최 주장에 동참했습니다.

정동영
"문재인 정부 국채 조작 의혹 진상조사단’을 당내 꾸려서 필요하다면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여는 방안을"

이언주 의원은 변호사 22명과 함께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이라는 이름으로 공익제보자 보호를 선언했습니다.

백승재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숨기기 위해 무엇이 두려워 김태우, 신재민을 검찰고발까지 하면서 이들의 입을 막고"

민주당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습니다.

박주민
"현재 상황에 대해서 과장하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책임 있는 야당의 자세가 아닙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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