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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정책 변경 준비"…트럼프는 '비상사태 선포' 거론

등록 2019.01.05 11:50

수정 2020.10.05 12:40

[앵커]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뉴욕증시가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가 3% 이상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29% 올랐고 S&P 500 지수는 3.43% 나스닥은 4.26% 급등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경제학회에 참석해 통화정책 변경을 거론했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의장
"우린 항상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고, 크게 바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며 속도 조절도 시사했습니다. 백악관이 자신을 경질할 거라는 우려는 일축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의장
"(대통령이 사임을 요청하면 물러날 겁니까?) 아닙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를 두 번째로 만났지만, 국경 장벽 예산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중단, 셧다운이 몇 달간 계속될 수 있다며, 비상사태를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국가 안보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할 수 있어요.아직 안했지만 그렇게 할지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는 일단 다음 주에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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