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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에서 과속하던 2억짜리 외제 스포츠카 '쾅'

등록 2019.01.05 13:56

수정 2019.01.05 15:45

어젯밤 9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경기 남양주시 월문1터널 안에서 35살 김 모 씨가 몰던 포르쉐911 승용차가 터널벽을 들이받았다.

김씨의 승용차는 터널벽을 받은 뒤 중심을 잃고 빙빙 돌며 3개 차선을 가로질러 멈춰섰다. 다행히 김씨는 다치지 않았고 2차 교통사고도 없었다.

경찰은 김 씨가 제한속도 100km/h보다 빨리 달리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무면허 운전도 아니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빠르게 제치고 간 다른 외제차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쫓아가다 과속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승용차는 시가 2억원에 이르는 외제 고급 스포츠카로, 최고속도는 300km/h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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