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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스타메이커' 하용수 별세…향년 69세

등록 2019.01.05 16:55

수정 2019.01.05 17:10

'1990년대 스타메이커' 하용수 별세…향년 69세

하용수 페이스북 발췌 / 연합뉴스

패션디자이너이자 영화배우로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하용수(본명 박순식) 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하 씨는 5일 오전 4시께 경기 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고인은 간암 말기 투병 중이던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에서 이 병원으로 와 이날까지 머물렀다.

하 씨의 가족에 따르면 장례는 6일 시작해 8일 발인한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하 씨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별들의 고향',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하 씨는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패션 사업가로 영역을 넓혀 '닉스' 'GV2' '클럽 모나코' 등을 성공시켰다.

특히 1990년대에는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주진모 등을 발굴해 '스타 제조기'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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