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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靑 개편…노영민·강기정 등 친문 색채 강화될 듯

등록 2019.01.05 19:03

수정 2019.01.05 21:2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인사 발표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관심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인데,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고 조윤제 주미대사 등도 하마평에 오릅니다.  정무수석엔 강기정 전의원과 이철희 의원이 거론되고, 국민소통수석 후임엔 김의겸 대변인의 승진이 점쳐집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집권 3년차 청와대는 친문색채는 한층 강화되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비서진도 인사개편에 포함될것 같습니다. TV조선 뉴스7, 집권 3년차 분위기 쇄신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인적개편 방향, 개편에 속도를 내는 이유등을 자세히 분석합니다.

먼저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사흘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놓고 최종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올 1월 임기가 마무리되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조윤제 주미대사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이 유력합니다.

정군기
"노영민 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체제로 구성된다면 친문 색채 강화, 친정 구축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김의겸 대변인의 승진 가능성과 함께 민주당 김성수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후임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태곤
“이번 청와대 개편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참모진들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사람들, 즉 청와대 업무에 매진할 사람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2기 참모진은 이르면 8일 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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