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뉴스7

조국 수석은 유임…야권 비판 속 與 일각에선 출마론도

등록 2019.01.05 19:05

수정 2019.01.05 19:18

[앵커]
자 그런데 청와대 인사개편과 관련해서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이 또 있죠. 바로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야권에서 거듭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유임될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에서는 총선 출마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둘러싼 야당의 사퇴 요구에 조국 민정수석은 사태 수습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조국
"지금 말씀하신 취지를 충분히 수용을 해서 이 사태를 정확히 수습하는 것이 정확히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 수석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앞서 SNS에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는 문구가 적힌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권의 교체 요구에도 조 수석에게 "공직기강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며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도 조 수석을 유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법개혁의 상징성이 있는 데다 지금 교체하면 야당의 책임론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쳐질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조 수석이 차기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조 수석은 평소 사석에서 "민정수석에서 물러나면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군 인사자료 유출 의혹 등 청와대의 무너진 기강에 민정수석의 책임이 있다"며 "청와대가 시급히 교체해야 할 인물은 조국 수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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